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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항공기 활주로 이탈…승객들 극적 탈출

<8뉴스>

<앵커>

큰 눈이 내린 미국 덴버공항에서 이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며 불이 났습니다. 승객 50여 명이 다쳤지만 탈출에는 모두 극적으로 성공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덴버 공항을 이륙하던 항공기가 활주로 끝에서 600m나 이탈해 화염에 휩싸이면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하지만 사고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 115명은 모두 극적으로 탈출했습니다.

[패트릭/덴버 공항 소방 책임자 :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람들은 연기 속을 뚫고 항공기를 빠져나와 탈출구를 통해 대피했습니다.]

승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58명이 다쳤지만 사망자나 중상자가 1명도 없는 것은 기적적인 일이라고 현지 구조대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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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직후부터 바쁜 행보를 보여왔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고향인 하와이에서 12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오바마는 내년 1월 1일까지 가족과 함께 침실 5개짜리 해안가 주택에 머물면서 대선과 정권인수 과정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국정운영 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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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도시로 유명한 핀란드 북부지역의 로바니에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클로스가 아이들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지만, 분위기가 예전만 못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핀란드에는 10년 전부터 추운 날이 부쩍 적어졌는데, 주민들은 따뜻해진 날씨로 관광산업이 흔들리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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