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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얼리는 냉동고 '펑'…인부 3명 사상

<8뉴스>

<앵커>

아이스크림을 얼리는 냉동고를 만드는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스통과 각종 기기들이 넘어진 채 가게 안은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방에 유리조각이 널려 있습니다.

폭발 사고는 오늘(9일) 오후 2시 반쯤 서울 황학동 중앙시장에 있는 냉동기기 제조업체에서 일어났습니다.

폭발로 유리 파편이 튀어 안에서 일하고 있던 49살 윤 모 씨가 숨졌습니다.

함께 일하던 47살 최 모 씨 등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임종례/서울 황학동 : 펑해가지고 유리가 다 깨지고 옆집아저씨는 좀 다치고 여기 아저씨는 귀가 멍멍하다고 이렇게 하고 있고 아저씨는 누워있고.]

당시 윤 씨 등은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냉동고에 질소 냉매가스를 주입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너무 많은 양의 질소를 넣는 바람에 냉동고 안 가스통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당시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가스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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