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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지친 관객에 위안…'따뜻한 영화' 개봉

<8뉴스>

<앵커>

연말 대목을 기대하는 극장가에선,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이 개봉됩니다. 불황에 지친 관객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 이번 주 개봉한 '순정만화'는 두 커플의 순수하고 따뜻한 사랑이야기로 원작만화의 장점에 영화적 상상력을 잘 가미했다는 호평 속에 흥행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로맨틱 아일랜드'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 보라카이를 무대로 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까칠한 CEO와 생계형 직장인, 대책없는 백수와 안티팬이 더 많은 스타 등 지친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는 대조적인 두 커플의 엎치락 뒤치락 사랑 소동을 담았습니다.

[이선균/영화배우 : 차이점은 일단은 보라카이에서 촬영을 많이 했기 때문에 굉장히 따뜻한 느낌의 영화가 될 것 같고, 이번 겨울에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차태현 주연의 '과속 스캔들'은 36살 노총각 앞에 갑자기 22살 딸이 손자까지 데리고 나타난다는 황당한 설정을 통해 웃음을 주면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고, '달콤한 거짓말'은 10년 전 첫사랑 남자를 공교롭게 교통사고 가해자로 다시 만나자 그를 놓치지 않으려고 기억을 잃은 척 연기한다는 내용으로 박진희의 코믹 연기가 돋보입니다.

[박진희/영화배우 : 십년간 짝사랑을 한 여자의 마음이 기본적으로 바탕으로 깔려 있는거란 말이죠, 그래서 참 그런 아날로그적인 사랑이 참 좋은것 같아요.]

이런 한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은 '트와일라잇','지구가 멈추는 날' 등 할리우드 영화들과 치열한 흥행대결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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