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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 동반감소…"앞으로 5년 살아남기 경쟁"

<8뉴스>

<앵커>

하지만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가 함께 감소했습니다. 경기가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접어 들었다는 뜻입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하면서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2.4%가 감소했습니다.

지난 5월 한자릿수 증가율로 떨어졌다가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입니다.

소비재 판매도 3.7%가 줄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생산과 소비가 동반 감소했습니다.

재고는 석달째 늘어났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개월째 떨어져 77%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의 경기를 판단하는 경기동행지수는 9개월,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11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 9월 리먼사태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장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만수/기획재정부 장관 : 앞으로 2~3년간, 그리고 길게는 5년간 살아남기 경쟁, 서바이벌 게임이 되지 않겠느냐.]

경제연구소장들은 정부가 경기부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주문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3.1%에서 1.8%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내년 1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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