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의료비 지출 5년새 3배 '껑충'

<8뉴스>

건강보험에서 노인 진료비 지출 비중이 급속하게 늘고 있습니다.

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노인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데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일텐데요.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9조 천억 원으로 1년 사이에 무려 24%나 증가를 했고요.

6~7년 전과 비교를 해봐도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 노인 한명당 진료비도 208만 원으로 국민 한명 평균 진료비와 비교를 하면 한 3배 가까이 많습니다.

전 국민의 입원진료에서도  노인 진료비 증가가 눈에 띄는데요.

입원진료비 부분에서 노인성 백내장을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지난 2000년에 5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이렇게 2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이제 국민 전체를 한번 살펴볼까요.

외래 진료 부분은 이렇게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감기와 치아 관련 질환들입니다.

한편, 지난해 보험 가입자는 1인당 평균 46만 원 남짓 보험료를 내고, 진료비를 51만 원넘게 할인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민 한명당 병원 방문 일수는 16.6일로 한 20년 사이에 무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