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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제에서 점수제로'…수능 영향력 커진다

<8뉴스>

<앵커>

올해 수능부터는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뀝니다. 수능성적이 이전보다 입시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지원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등급만 공개되던 지난해 수능과 달리 올해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도 제공됩니다.

게다가 수능이 어려워져 변별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시 모집의 경우 논술시험을 치르는 대학이 서울대 등 6군데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수능의 영향력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김영일/중앙학원 원장 : 금년에는 논술에서 뒤집을 수 있는 변수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수능 점수에 비중을 적어도 90%이상 두고서 당락을 예측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 대학마다 선택 영역별 가산점이 다르고 전형 요소의 반영 비율이 다양한 만큼 각 대학의 입시 요강을 꼼꼼히 살펴서 유리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만기/중앙유웨이 평가이사 : 이번에는 정확하게 한줄로 세워지는 대학 서열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작년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2007년 입시결과를 유념해서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대보다 수능을 못봤다면 전형 방법이 다양한 수시 모집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경우 당락에 영향력이 큰 논술이나 면접에 충분히 대비해야 합니다.

아울러 남은 학기말 고사에서 내신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합격 전략입니다.

점수제에서 등급제로, 또다시 점수제로, 매년 뒤바뀌는 롤러코스트 입시제도 탓에 올해도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또 혼란을 겪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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