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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산율 첫 '세계 꼴찌'…평균 1.2명

<8뉴스>

올해 세계 총 인구는 67억 4천9백7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억 3천만 명 이상 늘어났다고 UN인구기금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표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단연 1위입니다.

13억 3천6백 30만 명이고요.

그 뒤를 이어서 인도와 미국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4천84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한칸 뒤로 밀려서 26위를 차지했는데요.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평균 1.2명입니다.

도시인 홍콩을 제외하고는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앞으로도 인구 순위가 계속 낮아질 것으로 보이죠.

출산율은 쌍춘년과 황금돼지해 효과로 지난해까지 잠시 늘어나서 끝에서 네 번째 단계까지 올랐는데, 올해 다시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세계 꼴찌에 진입한 것입니다.

각종 출산장려책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세계 평균 2.54명의 절반도 안 되고, 선진국 평균인 1.6명보다도 못 미치는 수준인데요.

대신 수명은 세계 평균은 물론이고 선진국 평균보다도 2~3년씩 더 깁니다.

그래서 남성은 세계 29위, 여성은 82.3세로 세계 16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산율이 떨어져도 올해 인구가 지난해보다 30만 명이 늘었습니다.

이건 고령인구 비중이 더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저출산 고령화라는 우리 사회 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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