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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연말 개각 없다…북미 정상회담 반대 안해"

<8뉴스>

<앵커>

오바마 당선자가 취임을 하면 북미관계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말 개각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한·일·영 3개국 일간지와 가진 회견에서 "특정 시점을 계기로 개각을 하는 것은 과거식 방법"이라며 이른바 '국면전환용 개각'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경제팀 경질론에 대해서도 "국제공조 무대에서 얼굴이 너무 자주 바뀌어선 곤란하다"며 경제팀을 포함한 연말 개각설을 부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핵 폐기에 도움이 된다면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와 김정일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오바마 행정부는 북한 인권문제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도 오바마를 쉬운 상대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는 서민들이 쉽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연내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함께 자금을 지원해도 쓰러질 기업과 조금만 지원하면 살아날 기업을 잘 구분해 적시, 적소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지시는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 금융당국이 보다 융통성있는 역할을 해 줄 것을 독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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