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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또 '뇌졸중'?…의사 방북시기와 일치해

<앵커>

지난 8월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달 말 다시 뇌졸중 증상을 보인 것 같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민영방송인 TBS텔리비전은 미국 정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달 말 뇌졸중 증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지난 8월 뇌졸중 증상으로 쓰러진 뒤 평양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달 하순 다시 같은 증상을 일으켰으며 손발 장애와 언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TBS가 인용 보도한 미국 정보 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에게 정확히 언제 2차 뇌졸중을 일으켰는지, 장애의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TBS는 지난달 하순 프랑스 의사가 평양을 방문한 시기와 김위원장의 뇌졸중 2차 발병 시기가 겹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10일) 일부 내외신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국정 운영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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