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미아동의 한 사무실에서 불이나 안에 있던 4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뿌연 연기가 건물 전체를 휘감았습니다.
어젯(8일)밤 11시 10분쯤 서울 미아동의 한 정수기 회사 사무실에서 불이나 안에 있던 44살 서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서 씨가 남편 김모 씨와 부부싸움을 하다 석유난로가 넘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김 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자가 황급히 아파트 정문을 나서면서 피 묻은 장갑을 화단에 버립니다.
경기도 고양 경찰서는 그제 오전 8시 15분쯤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내연녀 44살 강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로 54살 이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엔 서울 아현동 지하철 2호선 아현역에서 노숙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2호선 열차의 운행이 20여 분간 지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