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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각국 중앙은행 금리인하…금융시장은 냉담

<앵커>

유럽 증시도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럽 주요 국가들이 또다시 금리를 일제히 인하하는 등 공조에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이 소식은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유럽중앙은행을 비롯해 영국과 스위스, 덴마크 등 유럽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일제히 내렸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은 무려 1.5%포인트나 내렸습니다.

어제(6일) 유럽의 금리인하는 지난달 8일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동시에 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두 번째로 공조한 것입니다.

[트리셰/유럽중앙은행 총재 :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은행들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조치에 대해 금융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경제 지표가 잇따라 나오면서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됐습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핵심지수는 5.7% 떨어졌으며, 프랑스 파리와 독일 닥스 지수도 6%대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수정 발표한 내년도 세계경제전망에서 동반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세계 전체 경제성장률은 2.2%로 둔화되고 유로화를 쓰는 유로존 지역경제는 0.5% 후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은 시장개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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