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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총력전…미 대선 당선자 5일 오전 '윤곽'

<앵커>

오마바, 매케인 두 후보는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경합지역에서 막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당선자의 윤곽은 출구조사결과가 나오는 내일(5일) 오전쯤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대선은 각 주별로 미리 지지후보를 정한 선거인단을 선출해 이들이 대통령을 뽑는 이른바 간선제 방식입니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등 경합지역에서 오바마 후보는 대부분 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케인 후보의 막판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CNN 여론조사 결과 아직도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5%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오바마/민주당 대선후보 : 여러분의 지지를 바탕으로 플로리다는 물론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매케인/공화당 대선후보 : 여러분의 열정과 지지를 모아서 플로리다에서 승리한 뒤 여세를 몰아 대선에서도 승리할 것입니다.] 

미 대선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9시 인디애나와 버지니아주를 시작으로 투표가 마감됩니다.

이어 오하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와 펜실바니아 등의 순으로 투표를 마치게 됩니다.

투표 마감과 함께 가장 먼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는 인디애나와 버지니아주 등에서 오바마가 승리할 경우에 일찌감치 완승 분위기로 가면서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중에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 지역 출구조사에서 매케인이 승리할 경우에 다른 지역 출구조사 결과는 물론 개표상황까지 지켜봐야 하는 말 그대로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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