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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④'다양한 문화 보존이 우선' 스페인의 관용

'젊은이들의 파라다이스' 이비자

발레아레스 제도, 마요르카와 마주한 작은 섬 이비자. 유럽의 젊은이들은 일생에 한 번,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길 꿈꾼다. 1년 365일 24시간 파티와 클러빙이 끊이지 않는 환상의 섬. 세계 최대, 최고 규모의 클럽들이 밀집해 있고 밤이면 클럽을 찾아 떠도는 이들을 위해 '디스코 버스'가 질주하는 쾌락의 지상낙원, 이비자. 1960년대 정부의 구속을 견디다 못해 이곳 이비자로 몰려든 히피들은 그들 방식대로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터전을 닦았고 자연스럽게 이들을 겨냥한 클럽들이 성행하기 시작했다. 이 독특한 문화는 이후 관광과 결합되어 오늘날의 이비자를 건설하기에 이르렀다. 히피문화를 환대한 섬 주민들의 배려와 정부의 개입이 결합하여 당시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세계 젊은이들의 파라다이스'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스페인 관광의 팁, 면세쇼핑구역 안도라

이베리아 반도 피레네 산맥의 동남쪽,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을 접하는 곳에 위치한 작은 내륙국 안도라. 프랑스와 스페인의 공동 통치를 받다가 지난 1993년에 독립한 안도라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스키장을 바탕으로 관광업을 발달시켜왔다. 우리에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땅이지만, 유럽 내에선 꽤나 알려진 관광 명소인데, 그 원동력은 다름 아닌 '쇼핑' 산업. 유럽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쇼핑번화가 이지만 안도라를 특별하게 하는 것은 바로 이곳이 '면세의 땅'이라는 것. 이 혜택 때문에 안도라는 일명 '유럽의 슈퍼마켓'으로 불리며 주말이면 쇼핑가가 문전성시를 이룬다. '면세'라는 지역적 특성이 상품이 되어 전 유럽의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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