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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경제를 살리려면 내수부터 활성화"

<8뉴스>

<앵커>

한-미 통화맞교환 협정으로 급한 불을 끈 정부가 다음 수순으로 경기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위기 돌파를 위해 '내수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려면 내수부터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혁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되고 규제 완화를 비롯한 각종 개혁조치를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 포럼 연설에서도 실물 부문의 침체를 막기 위해 재정 지출을 늘리는 등 과감한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미 국회에 제출된 예산안도 수정해서 공공 프로젝트를 조기에 집행토록 하고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대폭 늘리겠습니다.]

금융 부문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충분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추가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언론사 경제부장단 초청 오찬에서 경제 부총리 제도에 대해 경제규모가 작고 조직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던 시대라면 몰라도 지금 상황과는 맞지 않는다면서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과 관련해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잘 대처했다고 말해서 당분간 강장관을 교체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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