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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이번 달 경상수지 10억 달러 '흑자' 예상

<앵커>

한국은행이 이번 달 경상수지가 10억 달러까지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가 신용도 개선과 환율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국제 원유가는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달 여행수지가 3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무역수지도 10억달러 안팎의 흑자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 따라 이달 경상수지도 5억달러에서 10억달러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말에는 수출 대금결제도 몰려있어 11월, 12월에는 경상수지 흑자 폭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경상수지는 지난 6월을 제외하고 줄곧 적자가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의 요인이 돼 왔습니다.

[허찬국/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 들어와야할 달러가 나가는 것보다 많아진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에도 중요하게 기여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 수출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어서 4분기의 경상수지 흑자가 연간 적자 규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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