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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금리인하에도 불구 미 증시 혼조세로 마감

<앵커>

앞서 들으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다우지수 74포인트 하락, 나스닥 7포인트 상승하는등 미국 증시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는 하루만에 다시 9천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어제(29일) 폭등했던 미국 증시는, 연준이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하자 좀더 큰폭의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 매물을 쏟아내면서 다우지수 한때 100포인트 넘게 하락했지만 장 후반에 다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금리 인하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심리적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 법무부가 델타 항공과 노스웨스트 항공의 합병을 승인해서 세계 최대의 항공사가 탄생하게 됐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급등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는 장 마감 5분 전에 GE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다우 지수가 순식간에 300포인트나 급락해 결국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내일은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나옵니다.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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