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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끝이 없다…중국산 젤리 반제품서 검출

<8뉴스>

<앵커>

중국산 과자 반제품에서 또 멜라민이 나왔습니다. 시장에서 주로 파는 제수용 과자에 쓰였는데요.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에서 수입된 '하스피'라는 이름의 젤리 반제품에서 18.1 피피엠의 멜라민이 검출됐습니다.

이 하스피는 국내에서 재가공해 킹구하스, 종합킹제리, 백색킹하스 등 3가지 과자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됐습니다.

[손문기/식약청 식품관리과장 :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제수용품 관련해서 사용이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반제품 천5백 킬로그램, 완제품 7백여 킬로그램을 압류하고, 시중에 있는 제품은 긴급 회수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식약청은 하스피에 사용된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 때문에 멜라민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탄산 수소 암모늄은 과자를 부풀리는 데 쓰이는 첨가제로 지난 20일에는 건빵 첨가제로 수입된 물량에서 많은 양의 멜라민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청은 그러나 이 탄산수소암모늄이 멜라민에 오염된 경위는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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