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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75%P 파격 인하…추가인하 가능성

한은, 총액한도대출 금리도 2.5%로 인하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이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한꺼번에 0.75% 포인트나 내린 건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다음달 초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먼저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5%에서 4.25%로 0.75%포인트나 낮췄습니다.

한꺼번에 0.75%포인트를 내린 것은 사상 처음이며, 지난 9일이후 18일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내린 것입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경기 둔화를 더 가속시킬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한은은 또 다음달 7일부터 1년 동안 한국은행이 매입해주는 채권에 은행채나 공사가 발행하는 특수채권을 포함시켜 자금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은이 매입하는 채권은 5조 원에서 10조 원 규모입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개별은행에 분배하는 총액한도대출 금리도 현행 3.25%에서 2.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수출기업이 환헤지를 목적으로 키코같은 통화옵션 상품에 가입했을 경우 그 결제자금에 대해 은행의 외화대출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만기 3개월 이내 자산이 만기 3개월 이내 부채보다 많아야 한다는 은행의 원화유동성비율 규정을 완화해 주도록 금융감독원에 요청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달 7일 다시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기준금리는 또 한번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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