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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살해뒤 내연녀와 도피' 전 대학교수 덜미

<앵커>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대학교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통영에서는 퇴근길 교통사고 때문에 13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8년 전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뒤 내연녀와 함께 일본으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대학교수 45살 배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배 씨는 지난 1999년 12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일본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검거된 배 씨와 배 씨의 내연녀의 신병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24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공덕동에 있는 민주추모연대 사무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날 당시 직원들은 모두 퇴근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무실과 집기 등이 불에 타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경남 통영시 용남면 14번 국도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14대가 잇따라 추돌해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23살 정 모 씨 등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뒤에 오던 운전자들이 사고로 차들이 밀려있다는 사실을 몰라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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