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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빠르면 연내 비자없이 미국 갈 수 있다

부시 대통령, 한국 등 7개국 비자면제 신규가입 공식발표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7개 나라를 미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신규 가입국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해 헝가리와 체코 등 7개 나라 대사를 백악관 로즈가든으로 초청해 신규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을 공식발표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한달쯤 안에 7개국 시민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 특혜를 확대할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비자 면제가 미국과 각국의 교류확대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오늘 발표는 미국과 여러분 나라 사이의 관계에서 중요한 새 장이 될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의 선언에 따라 미 국토안보부는 조만간 비자면제 신규가입 국가를 미 의회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그로부터 30일 뒤 7개 나라에 대한 비자면제 적용이 가능해집니다.

한국의 경우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월 중순부터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두 나라 정부는 이를위해 전자여권 발급 체계를 완료했고, 특히 미국 정부는 의회에서 지적해온 여행객 출국 통제시스템을 완비해 한국인 입국자의 97% 이상에 대한 출국을 확인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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