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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후보 TV토론…마지막 '승부수'에 주목

<앵커>

미국 대선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 매케인 후보가 잠시 뒤 세번째이자 마지막 TV토론을 갖습니다

이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16일) 오전 10시 뉴욕에서 열리는 미 대선 후보간 마지막 TV 토론은 당면한 경제위기해소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오바마 후보는 월가의 위기를 초래한 부시 행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면서 6백억달러를 투입하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제시한다는 구상입니다.

반면 매케인 후보는 부시 행정부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세금 감면과 개인 예금 전액 지급보장등 다양한 경제 공약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입니다.

경제 위기이후 우위를 지켜온 오바마의 대세 굳히기에 맞서 상대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매케인의 마지막 승부수가 나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대선을 3주일정도 앞둔 가운데 갤럽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는 50% 매케인은 43%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또 라스무센 조사에서 오바마가 50% ,매케인이 45%의 지지를 획득해 오바마가 5~7% 포인트 가량 매케인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 전문가들은 경제위기 국면이 어느정도 수습될 경우 인종문제등 민감한 이슈가 대선변수로 급부상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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