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가뭄 심각…내일도 맑고 일교차 커

<8뉴스>

가을 가뭄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올가을에 내린 비의 양은 중부지방의 경우 평년의 절반정도를 겨우 넘어선 상태고요.

남부지방은 10분의 1정도에 그치면서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충청남도과 호남 그리고 경상남도의 대부분 지역, 강원도의 내륙을 중심으로 가뭄이 매우 심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당분간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이번 주에도 내내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14일)도 서울·경기는 맑겠습니다.

아침기온이 오늘보다 1~2도쯤 높겠지만 그래도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강원도는 일교차가 무척 심하겠습니다.

강원도의 높은 산은 아침기온이 3~4도 선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충청도 역시 아침에 쌀쌀하고, 낮에는 서늘하겠습니다.

영남지방은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예상됩니다.

맑고 몹시 건조하겠습니다.

호남도 쾌청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일교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제주도는 쾌청하고 서늘한, 상쾌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사리현상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