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 소형핵탄두 개발 중"…미사일 발사 의도는?

<8뉴스>

<앵커>

북한이 지난 5월말 이후 4개월만에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통상적인 훈련으로 판단하면서도, 북한의 소형 핵탄두 개발 가능성까지 감안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어제(7일) 오후 평안남도 해상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사정거리 50km 안팎의 스틱스 개량형으로, 선박항해 금지령이 내려져 있던 공해 쪽으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5월말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미사일 성능개량을 위한 통상적인 실험이나 훈련의 일환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우/한나라당 의원 :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이 통상적인, 통상적인 실험이다 라고 말했다고 나와있습니다.]

[이상희/국방부 장관 : 그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김태영 합참의장은 이번 발사와는 별개의 사안이지만 북한이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영/합참의장 : 핵무기 제조기술이나 고폭실험, 이런 것들을 하는 것을 저희가 계속 봐왔기 때문에, 그런 것에서 봤을 때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는 봅니다.]

김 합참의장은 "북한은 현재 6, 7개 정도의 핵탄두를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막기 위해 공군력과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의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