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 대통령 "달러 사재기 욕심 안돼" 환투기 경고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의 경제상황과 관련해서 기업과 개인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달러 사재기를 하는 환투기 세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보도에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재향군인회 간부진 초청 오찬에서 "금융위기 속에서 달러를 사재기하는 기업이나 국민이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달러를 갖고 있으면 환율이 오르고 바꾸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기업도 좀 있는 것 같고, 일부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가 어려울 때는 개인의 욕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불안한 환율상황에 편승해 투기에 나서는 세력을 엄단함으로써 달러 사재기와 환율급등이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겠다는 뜻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과 시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라앉히기 위해 직접 펀드를 매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청와대측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에게 줄 것은 주더라도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한다"면서 "새 정부가 남북관계를 놓고 이념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는 좌파세력의 주장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교과서 이념편향 논란에 대해서도 "일부 교과서가 북한의 사회주의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등 있을 없는 상황이 나타나서 이를 바로 잡으려는 것"이라면서 교과서 수정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