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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 '첨단 군함' 총출동!…"든든해요∼"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7일) 부산 앞바다에서는 건군 60주년을 축하하는 국제 관함식이 열렸습니다. 각국의 정예 전함들이 해상 사열을 받으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이성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짙은 해무에 휩싸인 부산 앞바다에 미 해군 항모 조지워싱턴호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함재기 50여 대를 한꺼번에 탑재할 수 있는 해상기지입니다.

러시아의 '판텔레예프'와 중국의 '하얼빈', 일본의 '스즈나미' 등 한반도 주변 4강의 구축함도 총출동했습니다.

국제 관함식은 건군 60년을 맞아 우리 해군력을 과시하고 우방국 해군과의 협력 증진을 위해 열렸습니다.

건군 이래 최대 규모로 치러진 관함식에는 세계 11개 나라 22척의 군함들이 참가해 대양 해군으로 나아가는 한국 해군의 성장을 축하했습니다.

우리 해군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선두로 구축함과 초계함, 잠수함 등이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강감찬' 함에 올라 군함들을 사열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우리 기술로 우리 국내에서 만들어진 함대에서 사열을 하게 되서 우리 국민들께서는 '우리 해군도 정말 이렇게 성장했구나.'하고 아마 안심을 하게 됐으리라 믿습니다.]

일반 국민 600명도 초청돼 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에서 훈련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이경숙/부산 시민 : 오늘 너무 좋았구요. 진짜 우리나라 해군이 이렇게 든든하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

전함에 이어 전국에서 모인 요트 160여 척도 축하 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

해군은 이번 관함식이 우리 해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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