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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와이브로…달리는 KTX에서도 인터넷

<8뉴스>

<앵커>

시속 3백km로 달리는 차량 안에서도 안정적으로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이 우리기술로 처음 개발됐습니다.

TJB,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달리는 차안에서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와이브로 서비스는 수도권에서 상용화됐지만 고화질 영상 전송이나 고속주행시 한계가 있었습니다.

전자통신연구원과 삼성전자는 이런 단점을 극복한 4세대 이동통신 무선기술 '와이브로 에볼루션'을 세계최초로 개발했습니다.

가입자당 전송속도가 기존 기술보다 4배나 빨라져 MP3 파일을 0.2초만에, CD한장짜리 영화를 불과 37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또, HD급 영상전송과 시속 300km이상의 KTX열차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습니다.

[전재호/삼성전자 정보통신연구소 상무 :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우수한 기술들이 포함돼 있어서 미래의 와이맥스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 와이브로에 업그레이드 형태로 개발돼 기존의 수신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확보된 기술은 2010년에 확정될 국제표준에 반영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술입니다.

연구팀은 차세대 와이브로 시스템이 오는 2011년 이후 국제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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