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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첫 국감 시작…현안두고 치열한 공방 예고

<앵커>

오늘(6일)부터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종부세 완화와 방송장악 논란 등 현안들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김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 478개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감에서 정책 감사에 주력하되, 참여정부의 실정을 파헤쳐 지난 10년동안의 좌편향 정책을 바로잡겠다는 전략입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감세정책, 규제개혁 정책, 법치주의의 확립, 공기업 개혁, 방송 정상화, 모든 것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8개월 동안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으로 특히 현 경제팀 교체를 포함한 인적쇄신 문제를 강하게 제기할 방침입니다.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잘못된 국정운영의 기조를 분명하게 밝혀내고 국정쇄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자유선진당은 소모적 정쟁 대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노동당은 생활밀착형 국감을 강조했습니다.

2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국감에서는 종부세 완화와 방송장악 논란, 공안탄압, 각종 권력형 비리의혹 등 쟁점 현안들이 산적해 국감 기간 내내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특히 대다수 상임위에서 여야의 첨예한 입장차로 증인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어 일부 상임위의 경우 국감 운영에 파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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