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러시아제 탱크 33대 등 중화기를 수송중이던 우크라이나 선박이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사건과 관련해 소말리아 정부가 외국군대의 무력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모하메드 자마 알리 소말리아 외무부 국장은 "국제사회가 해적들과 교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며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은 이 선박의 피랍 직후 소말리아 해역에 초계함 등 해군 병력을 급파했습니다.
미군 당국자는 무기를 실은 우크라이나 선박을 억류중인 소말리아 해적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이 숨진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