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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찾은 MB "어린이용 식품부터 챙겨라"

<8뉴스>

<앵커>

멜라민 파문이 확산되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6일) 식약청을 불시에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아이들이 먹는 것부터 철저히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예고없이 식약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질문부터 쏟아냈습니다.

멜라민 식품 파동 상황과 대책을 따져 물은 뒤 우선 어린이 식품에 대한 조치부터 서두르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우선 유통 중지시키고 조치를 잘하세요. 검사결과를 빨리 내줘야겠지. 그렇죠. 그런데 내가 볼때는 어린이용품부터 빨리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의 문방구와 식품점, 어린이용 장난감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사 결과는 부풀리거나 축소하지 말고 사실대로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부정식품이나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부정식품과 마약에 관련된 법규정이 외무부와 관련돼서 얼마나 우리가 가볍게 대했는지 처벌에 대한 규정을. 이것을 나는 엄정하게 처벌하는 규정을 법을 바꿔야 될거다.]

청와대측은 이 대통령이 식약청을 직접 찾은 것은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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