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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중국산 유제품 NO"…전면 수입금지

<8뉴스>

<앵커>

유럽에서도 최근 멜라민 파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중국산 우유가 포함된 식품에 대해 전면 수입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파리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은 오늘(26일)부터 비스킷과 초콜릿, 캬라멜 사탕 등 우유 성분을 함유한 중국산 어린이 식료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단 1%라도 우유성분이 포함됐으면 수입금지 조치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파둘라키/EU보건담당 집행위 대변인 : 조금이라도 우유성분이 포함된 중국산 영·유아용 제품은 모두 수입금지 대상입니다.]

EU는 이와 함께 어린이용이 아니더라도 분유를 15% 이상 함유한 중국산 식료품은 전수 조사를 하고, 이미 시판된 제품에 대해서는 무작위 추출 검사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U는 어린이가 중국산 우유가 포함된 비스킷과 초콜릿을 동시에 먹을 경우 멜라민 섭취량이 EU 권고치의 3배를 넘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해 EU에 수입된 중국산 과자류는 만 9천5백톤, 초콜릿은 1250톤이 수입됐습니다.

중국산 우유나 요구르트는 지난 2002년 수입금지 됐습니다.

EU집행위원회는 각국 별로 중국산 우유가 함유된 식품이 있는 지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주의를 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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