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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도 뮤지컬 도전장…무대로 간 스타들

<8뉴스>

<앵커>

예전에는 연극 배우나 뮤지컬 배우가 인기와 수입을 위해서 방송에 진출하곤 했는데, 요즘엔 거꾸로 방송 스타들이 앞다퉈서 무대를 찾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주시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이돌 스타 빅뱅, 수퍼 주니어, 그리고 옥주현과 바다.

가요계를 휩쓸던 이들이 잇따라 뮤지컬 무대에 도전했습니다.

빅뱅의 멤버 대성은 뮤지컬 캣츠의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고,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80년대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제너두에 출연합니다.

옥주현은 뮤지컬 아이다, 시카고에서 주연을 맡으며 이미 뮤지컬 스타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 탤런트 소유진, 가수 이지훈, 손호영 등도 잇따라 뮤지컬 무대에 섰습니다.

연예인들의 뮤지컬 진출, 물론 그만큼 뮤지컬 시장이 커졌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이면엔 이런 사정도 있습니다.

[임진모/평론가 : 가요계가 대단히 침체해 있잖아요. 그러다보니까 가수들부터가 살 길 차원에서 시장이 과거에 비해서 아주 비약적으로 성장한 뮤지컬 쪽으로 이동하는 거죠.]

제작사 입장에서는 스타를 이용한 마케팅 효과를 위해 연예인을 캐스팅하기도 합니다.

또 최근엔 텔레비젼 화면이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스타급 연예인들이 대거 대학로 연극에 출연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예술장르에 스타들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있지만 색다른 무대에서 스타를 만나는 기쁨 때문에 이들이 공연하는 무대엔 관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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