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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유난스런 9월 더위…내일도 맑고 덥다

<8뉴스>

올해는 9월 늦더위가 참 유난합니다.

오늘(16일) 통영 9월의 낮기온이 31.9도까지 올라가면서 9월 중순으로선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는데요.

내일도 서울의 낮기온은 31도까지 올라가면서 여름같은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평년 이맘때와 비교해 본다면 무려 6도 가량 높은 기온이 되겠습니다.

태풍 실라코는 일본의 남쪽을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태풍 앞부분에서 만들어지는 비구름 때문에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서울·경기는 맑고 햇볕이 뜨겁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31도, 수원은 32도로 오늘보다 약간 높겠습니다.

춘천에는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산간의 일교차는 15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충청도 역시 아침에는 안개가 예상됩니다.

낮에는 볕이 강하고 여름같이 덥겠습니다.

영남에서도 맑겠지만 아침에는 안개를 주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호남도 바람이 없고 낮에는 일사가 강해서 아침 안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사리현상도 나타나는 시기여서 더욱 주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늦더위는 앞으로 사나흘쯤 더 이어지겠고요.

다음주에 들어서면서 더위의 기세가 조금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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