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시각세계]'무한상상력' 한지미술, 뉴욕서 인기

화산 분화구나 갈라진 대지를 연상 시키는 독특한 한국의 추상화가 뉴욕의 최고 화랑인 로버트 밀러 갤러리에 전시됐습니다.

모두 고서의 한지로 스티로폼을 싸서 모자이크처럼 캔버스를 채운 세심한 정성이 담긴 작품들입니다.

'집합 시리즈'로 이름 붙여진 이 작품들을 본 관람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엘리자베스/관람객 : 3차원적인 느낌을 주는…보면 볼수록 좋아지는 작품입니다.]

비평가들로부터 아이디어가 기발할 뿐 아니라,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1억 원이 넘는 13점의 작품이 전시 하루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전광영/화가 : 저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정말 더 말할 수 없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사실 우리 한국적인 작가들도 앞으로 우리 한국인들도 해낼 수 있다.]

전광영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뉴욕 화랑가에서 중국의 최고 현대 화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 미술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