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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주말수준 정체…밤 10시 이후 풀릴 듯

<8뉴스>

<앵커>

오늘(15일)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곳곳에서 막히기는 하지만 예상보다는 훨씬 수월합니다. 고속도로 서울요금소로 나가보겠습니다.

최고운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사정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후 들어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잠시 정체가 심해지긴 했지만, 지금은 평소 주말 수준의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습 정체구간을 제외하고는 일부구간에서 소통이 점차 원활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홍성에서 서산 23km 구간, 영동고속도로 덕평에서 용인, 이천에서 호법까지가 정체입니다.

차량 흐름이 답답한 구간 중심으로 폐쇄회로 화면 보시겠습니다.

먼저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 근처입니다.

오른쪽 서울로 가는 차들이 길게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호법 분기점 부근, 왼쪽이 인천방향입니다.

역시 차량 흐름 더딥니다.

지금 출발하시면 요금소에서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강릉에선 3시간, 광주에선 4시간 40분이 걸립니다.

이번에는 연휴가 짧아 많은 사람이 귀성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수도권에서 빠져나간 차량이 하루 평균 34만8천 대로, 작년보다 2만7천여 대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귀경시간은 더 짧았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들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한 데다가, 상습 정체구간에서 갓길을 가변차로로 활용한 덕택에 정체가 덜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아직 10만 대가 더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보고, 밤 10시는 넘어야 정체가 완전히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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