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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디지털 시대의 행정구역 개편 필요"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디지털 시대에 맞게 행정구역 개편도 이뤄져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담을 마무리하면서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믿고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의 행정구역은 근 100년 전, 농경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디지털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면서 적극적인 개편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경제권이라고 할까, 생활권이라고 할까, 또는 행정서비스라는 그런 관점에서 보더라도 지금쯤은 행정구역 개편이 있어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편 작업은 정치적 득실을 떠나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의 대북 지원에 맞춰 북한도 인도적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70세 이상 고령 실향민들의 남북 자유왕래를 관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겠지만 일본의 부품기술을 이전받는 등의 실용 외교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미래동력으로 제시한 녹색 성장을 서두르지 않으면 2류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담을 마무리하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저는 국민의 능력을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저를 믿어주시면 제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서 국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100분 동안 진행된 대담 중반부터는 아예 자리에서 일어나 질문에 답하는 등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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