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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경제파탄 없다…서민경제 안정 총력"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젯(9일)밤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과거 IMF 위기 같은 경제파탄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또 서민 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국민 패널들이 100분간 가진 대화는 경제분야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9월 위기설과 관련해 국채를 팔 외국 투자가들이 다시 투자하고 외국 전문 기관도 상황을 낙관하는 등 파탄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IMF 같은 위기를 맞이해서 우리가 경제 파탄이 일어난다든가 이런 일은 결코 없습니다. 또 상황 자체가 그때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되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도심 재개발·재건축이 신도시보다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택공사 등이 필요시 그린벨트를 해제해 건축비를 낮추면 민간 분양가도 따라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공기업 노조위원장의 통폐합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고봉환/토지공사 노조위원장 : 통폐합이나 민영화를 의견수렴없이 무리하게 밀어부치다보니 전문가들은 사회적 갈등이나 여러가지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비싼 세금 23조를 매년 공기업에 투자를 한다, 이 공기업을 선진화하자는 목적은 국민에 서비스를 잘 해주고 가격도 좀 낮추자는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물가 걱정에 대해서는 추석 이후 전기요금 등의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서민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주고, 예산을 절감해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늘리는 등 양극화 해소와 서민생활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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