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계] 이집트서 바위산 무너져…수백 명 매몰

<8뉴스>

<앵커>

이집트 카이로의 한 바위산에서 큰 산사태가 발생해 30명 넘게 숨지고 수백 명이 매몰됐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으로 어제(6일) 오전 9시쯤 카이로 외곽의 무카땀 바위산이 무너졌습니다.

1백 톤이 넘는 바위들이 언덕 아래 만시예트 나세르 마을을 덮쳐 가옥 50여 채가 순식간에 매몰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30명, 그러나 아직 바위와 흙더미 속에 매몰된 사람이 많아 사망자는 500명에 이를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추정했습니다.

4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강화된 허리케인 아이크가 시속 212킬로미터의 강풍을 몰고 바하마 제도와 쿠바를 향해 돌진하고 있습니다.

아이크는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늦게 쯤 쿠바 동북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쿠바 정부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당국은 아이크가 미국 플로리다 주를 거쳐 다음주 말쯤엔 또다시 뉴올리언스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미키 루크가 주연한 미국영화 '더 레슬러'가 올해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더 레슬러는 경기를 계속하면 목숨이 위험하단 경고에도 마지막 영광을 위해 링에 복귀하는 레슬러를 그렸습니다.

은사자상에 해당하는 감독상은 러시아 알렉세이 게르만 주니어 감독의 '페이퍼 솔저'가 차지했고, 남녀주연상은 이탈리아의 실비오 올랜도와 프랑스의 도미니크 블랑에게 돌아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