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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광주 비엔날레…현대미술 흐름 한눈에

<8뉴스>

<앵커>

제7회 광주 비엔날레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5일)부터 두달동안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임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최대 미술축제인 제7회 광주 비엔날레가 66일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광주 비엔날레는 오늘 오전 10시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각계 인사 천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습니다.

첫 외국인 총감독을 선임한 이번 비엔날레는 주제 없이 관객이 자유롭게 작품을 느끼고 즐기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쿠이 엔위저/광주비엔날레 총감독 : 관객은 더 큰 형태를 만드는 작은 부분들의 발견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36개 나라 백 27명의 작가가 세 개 섹션에서 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지난 1년간 세계에서 열린 주요 전시를 모은 '연례 보고' 형식으로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나유진/대학생 : 정해진것 없이 자유롭게 전시가 돼있다 보니까 작가만의 특색이 더 진하게 나온다고 해야되나.]

미국의 천재 작가 고든 마타 클락, 독일이 자랑하는 한스 하케 등 거장들의 굵직한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또 재래시장을 미술 공간으로 꾸민 공공 미술, 음악과 함께하는 전시 퍼포먼스 등 젊은 기획자들의 독창적인 시도도 이채롭습니다.

전시장 바깥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11월 9일까지 쉼없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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