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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첫 정기국회 전략은? "좌편향 법령 정비"

<8뉴스>

<앵커>

여야가 일제히 의원 연찬회를 열어 다음달 시작되는 18대 첫 정기국회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먼저 한나라당은 지난 정권시절 반시장적이고 좌편향돼있던 법령부터 되돌려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의원 연찬회에서 '감세와 투자활성화', '민생 서민 고통 해소', 그리고 '신성장 동력 확충'에 주력해 첫 정기국회를 '경제국회'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정권에서 만들어진 좌편향적이고 반시장·반기업적인 법령들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지난 10년동안 재개정된 법령이 1470개다. 선진국으로 가는데 장애가 될만한 그런 요소가 있는 법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비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불법시위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손해를 배상받을 수 있도록 집단 소송제를 도입하고, 시위 때 복면을 착용하거나 쇠파이프를 제조·운반할 경우 처벌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수년동안 사회의 잘못된 관행으로 자리잡고 있는 떼법을 근절하기 위한 이런 방지제도를 도입해야겠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공기업 개혁, 법인세와 소득세 인하, 그리고 부동산 세제 개편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출자총액 제한제도 등 4백여개의 기업 규제 법령도 손질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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