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보다 앞서 미래를 개척했던 나라들은 모두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그들만의 문화 만들어왔다. 산업혁명의 원조인 영국이 그랬고 시민혁명을 거쳐 자유와 평등을 상징으로 가진 프랑스도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게 한 미국, 우리보다 앞서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쳐 첨단 기술공학으로 미래를 준비한 일본 또한 그랬다.
선진국들이 수백 년에 걸쳐 이룬 산업화와 민주화를 단 몇 십 년 만에 빠르게 이뤄내는 동안, 우리는 착실한 학생으로 선진국의 사상과 기술제도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더 이상 발 빠른 선택과 속도의 한국으로는 헤쳐 나갈 수 없는 시대를 맞고 있다. 이제 우리만의 자존감으로 갖고 갈 새로운 무언가를 필히 만들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열쇠로, 어떻게 미래를 열 준비를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