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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리듬체조 요정의 탄생, 러시아의 카나에바

<8뉴스>

<앵커>

세계 리듬체조계의 새로운 요정이 탄생했습니다. 또 미국 농구 리딤팀은 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고 체면을 회복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유연하고 균형 잡힌 동작 하나하나가  관중을 숨죽이게 했습니다.

조용함이 지나면 어김없이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후프 연기는 한 마리 학을 보는 듯 했습니다.

올해 18살인 러시아의 에브게니아 카나에바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줄과 후프, 곤봉과 리본에서 모두 1위를 휩쓸었습니다.

카나에바는 유럽선수권에 이어 올림픽마저 제패하면서 리듬체조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러시아가 단체전 우승까지 차지해 카나에바는 올림픽 2관왕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NBA 스타들로 구성된 미국 남자농구팀은 명예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농구팀은 결승전에서도 여유가 넘쳤습니다.

스페인에게 한 때 두점차까지 쫒겼지만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드웨인 웨이드가 57점을 합작하며 스페인을 118대 107로 눌렀습니다.

4년 전 아테네올림픽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져 동메달에 그친 수모를 씻은 미국팀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다시 목에 걸었습니다.

8전 전승으로 우승한 미국 남자농구팀은 NBA 스타로서 금메달을 딴 것이 아니라 한 팀으로 뭉쳐 금메달을 따 낸 것이라며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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