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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거센 비바람…최고 60mm 비 더 내린다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곳곳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밤사이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센 비바람이 심술을 부린 하루였습니다.

애써 우산을 들어보지만 세찬 비바람에 그만 뒤집혀 버립니다.

인파로 북적이던 거리도 오늘(22일)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한라산에는 10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졌고, 서울에도 66mm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등 전국적으로 50~100mm 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예상강수량은 전남과 영남지방이 최고 60mm, 중부지방과 전북지방은 10~40mm 가량 되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9월 전반까지는 오늘 같은 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9월까지도 여름철형태의 기압계가 지속되면서 북태평양 가장자리를 따라 발달하는 저기압이나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1개 정도의 가을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한편 최근 장마 시작 전이나 장마가 끝난 뒤에도 비가 많이 내려 장마 시작과 종료를 예측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장마 예보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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