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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3번째 금메달 노린다…황경선 결승진출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베이징입니다. 태권도에서 오늘(22일) 밤 또 한번의 낭보가 예상됩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황경선 선수는 예상대로 무난히 결승에 올랐습니다. 황 선수는 잠시 후인 9시에 금메달이 달려있는 마지막 일전을 벌입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황경선의 1차전 상대는 공주 태권도 선수로 이름난 아랍에미리트의 막툼.

하지만 적수가 되진 못했습니다.

황경선은 1라운드 시작 1분 만에 옆차기로 1점을 먼저 뽑아냈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왼발로 막툼 공주의 얼굴을 정확하게 가격하는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결국 5대1로 이겼습니다.

8강전에서도 지난해 유럽챔피언인 크로아티아의 산드라에 3대 1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준결승이 최대 고비였습니다.

역대전적에서 1승1패로 호각인 프랑스 에팡을 만났습니다.

2라운드까지 1대0으로 앞선 황경선은 3라운드에서 에팡의 반격을 받아 1대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한점을 먿저 얻는 선수가 이기는 숨막히는 연장전.

침착하게 기회를 노리던 황경선은 40초 만에 기습적인 돌려차기로 천금같은 점수를 따내 2대1로 어렵게 결승 티켓을 따냈습니다.

황경선은 잠시 뒤인 밤 9시에 캐나다의 세르게리와 금메달을 다툽니다.

황경선이 이길 경우 태권도 세번째 금메달이자 한국선수단 11번째 금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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