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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더이상은 안돼"…문국현 체포영장 청구

<8뉴스>

<앵커>

검찰이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에 대해서 체포영장 청구라는 초강경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18대 국회에서 현역의원에게 체포영장이 청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수사 착수 넉달 만에 청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른바 공천헌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아홉 차례에 걸쳐 소환 통보를 했는데도 문 대표가 계속 불응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설명입니다.

또 공소시효가 한 달 밖에 남지 않아 더 이상 조사를 미룰 수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표는 같은 당 소속 이한정 의원을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해주는 대가로 6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국회 회기중에 현역의원인 문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이 청구됨으로써 앞으로 법원은 검찰과 법무부를 통해 국회에 체포동의 요구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영리병원 설립과 관련해 로비의혹을 받아온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오는 29일에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문국현 대표처럼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구인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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