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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전승' 야구대표팀 '퍼펙트 금메달' 노린다

<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올림픽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우리 야구팀이 예선 마지막 게임 네덜란드전을 콜드게임승으로 가볍게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준결승과 결승전 이렇게 두 경기만 더 이기면 퍼펙트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하게 됩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탈락이 확정된 네덜란드는 우리팀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대호가 1회부터 두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대회 3호 홈런입니다.

5회엔 이택근의 솔로 아치과 김현수-이대호의 연속 적시타로 석점을 추가했습니다.

대표팀은 16개의 안타를 쏟아내며 네덜란드를 무너뜨렸습니다.

6회와 7회에도 2점씩을 보태 10-0,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습니다.

선발투수 장원삼은 완봉승으로 팀의 7연승을 이끌었습니다.

2위 쿠바도 중국을 17-1, 7회 콜드게임으로 눌렀습니다.

조금 전 시작된 미국-일본전에서 진 팀이 우리나라와, 이긴 팀은 쿠바와 준결승에서 격돌합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지금 7연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일 쉬고 모레에 하는 그 경기가 가장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하여튼 선수들과 스텝이 한마음이 되어가지고 국민들에게 꼭 좋은 승리를 보여줄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상대가 미국이든 일본이든 무조건 잡아야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미국전에는 류현진이, 일본전에는 김광현이 선발투입될 예정입니다.

위기가 오면 투수진을 총동원해 반드시 결승에 오르겠다는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김광현/야구대표팀 투수 : 제가 만약 선발 나가면 뒤에 현진이 형도 있고, 현진이 형이 선발 나가면 제가 뒤에 있기 때문에, 뒤에 투수들도 많고 하기 때문에 제가 무조건 1구1구 전략으로 전력으로 던지겠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1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모레 오전 11시 30분 준결승 무대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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