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자체조 뜀틀 홍은정, 북한에 두번째 금메달

<8뉴스>

<앵커>

김정수 선수의 메달 박탈로 충격에 빠졌던 북한이 이번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또 종목을 바꿔서 금메달을 따낸 영국 사이클팀의 로메로 선수의 이야기까지 올림픽 이모저모,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홍은정은 뜀틀 2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1차시기에서 착지가 불안했습니다.

2차 시기에서 고난도 기술을 시도했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행운도 따랐습니다.

세계선수권 3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강력한 우승후보 청페이가  2차시기 착지 실수로 무너졌습니다.

홍은정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길수 이후 16년만에 북한 체조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홍은정/북한 체조대표: 오늘 동작은 이미 준비했던 동작입니다. (청페이 선수는) 상태가 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여자 다이빙 3미터 스프링보드에서는 중국의 궈징징이 팀 동료 우민샤를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궈징징은 싱크로 스프링보드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영국의 레베카 로메로는 종목을 바꿔 금메달을 따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조정'에서 은메달을 땄고 이번대회에서는 사이클 종목에 출전해 여자 개인추발 3천 미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페달을 처음 밟은지 2년만에 이룬 기적같은 쾌거입니다.

하계올림픽 사상 종목을 바꿔 금메달을 딴 여성은 로메로가 처음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