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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핸드볼 동반 8강 성공…본격 '금빛 우생순'

<8뉴스>

<앵커>

한국 핸드볼 대표팀도 남·녀가 모두 8강에 안착했습니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금빛으로 장식하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핸드볼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동유럽의 강호 헝가리를 경기 내내 압도했습니다.

초반부터 던지면 들어 갔습니다.

악착같은 수비로 경기 시작 9분이 넘도록 한 골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최약체 브라질에게 일격을 당했던 지난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임영철 감독은 브라질전 패배 이후 선수들과 시내 나들이를 함께하고, 삼겹살로 외식까지 하며 선수들의 기분을 전환시켰습니다.

효과는 만점이었습니다.

선수들은 펄펄 날았습니다.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33대 22, 11점차 대승을 거두며 조 2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홈팀 중국과 8강에서 만나 부담은 있지만, 자신감은 더 큽니다.

[오성옥/여자 핸드볼 대표 : 중국팀하고 붙게됐는데요. 이제 시작인것 같습니다. 8강전이. 지금은 이제 시작에 불과했고 출했는데 이제부터 정말 한경기 한경기 정말 자만하지않고 마지막 결승전까지 좋은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미 8강행을 확정지은 남자 대표팀은 여유롭게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

강호 러시아를 맞아 무리하지 않고 결선 토너먼트를 준비했습니다.

[김태훈/남자 핸드볼 감독 : 저희들은 어느팀이 오던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남녀 모두 8강에 진출한 우리 핸드볼팀은 내일(19일)부터 '금빛 우생순'을 향한 본격적인 토너먼트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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