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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우생순'을 향해…여자핸드볼, 독일 완파

<앵커>

4년전 아테네에서 최고의 드라마를 연출했던 우리 여자 핸드볼팀의 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세계최강 러시아와 비긴데 이어서 오늘(11일)은 세계 3위 독일을 무려 10점차로 완파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은 독일이 좋았습니다.

전반 중반까지 한 두점차로 줄곧 앞서갔습니다.

전반 16분만에 안정화와 오성옥의 연속골이 터졌습니다

여기서 전세가 뒤집어졌습니다.

대한민국을 외치는 우리 응원단의 함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우리팀은 한번 잡은 리드는 놓치지않았습니다.

후반들어서는  독일을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맏언니 오성옥은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후배들을 자극했습니다.

이민희 골키퍼는 신들린 듯이 독일의 슛을 막았습니다.

속공플레이도 기막혔습니다.

막판 주포 문필희가  연속 골을 성공시키면서 우리팀은 30대 20 열 골차로 크게 이겼습니다.

1승 1무를 기록한 우리 여자팀은 오는 13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오성옥/여자핸드볼 대표팀 주장 : 저희들이 작년에 세계선수권 대회때 독일한테 10골로 진적이있거든요. 그것을 오늘 복수를 해야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오늘 준비를 했기때문에. 오늘 저희 뜻대로 다한 것 같습니다.]

세계 최강 러시아와 무승부에 이어 세계 3위팀 독일을 가볍게 꺾으며 우리 여자 핸드볼팀은 금빛 우생순을 향해 힘차게 전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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