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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날이 좋아' 전국 피서지 최대인파 몰려

<8뉴스>

<앵커>

불볕더위가 이어진 오늘(10일) 전국의 피서지에는 올들어 최대 인파가 몰렸습니다. 폭염은 내일 남부지방부터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형형색색 파라솔이 백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바다는 이미 물 반, 사람 반, 인산인해를 이룬 속에서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은 금새 활력을 되찾습니다.

[제영준/대구 대명동 : 날씨도 덥고 오늘 마지막 그거라 그런가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다음에 있으면 기회되면 한 번 더 내려오고 싶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의 지방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면서 피서 인파는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부산 해운대에만 100만 명 이상이 몰렸고, 전국 해수욕장과 산, 계곡 등을 찾은 피서객들은 5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강원도 홍천의 기온이 전국 최고인 36.6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올여름 들어 두 번째로 높은 34.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남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고, 모레는 전국에 비가 오면서 무더위는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피서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등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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