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올림픽축구팀, 이탈리아와 결전…8강행 분수령

<8뉴스>

<앵커>

한편 잠시 후에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강 진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이탈리아전에 나섭니다. 반드시 승점을 챙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친황따오 현지를 연결합니다.

이성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친황따오 올림픽 경기장에 나와있습니다.

박성화 감독, 오늘(10일) 경기를 위해 깜짝 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기존의 4,4,2 대신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과 이근호, 신영록을 동시에 출전시켰습니다.

또 측면 미드필더들을 모두 빼고, 수비에 능한 오장은을 투입해 기성용, 김정우와 함께 중원에 포진시켰습니다.

미드필더들은 수비에 치중하고, 공격은 포워드들에게 맡기겠다는 작전입니다.

이탈리아도 지난 온두라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와일드카드 공격수 로키와 수비수 코다, 모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 친황다오의 기온은 섭씨 27도, 습도는 89%로 여전히 무더운 날씨입니다.

앞서 끝난 경기에서는 카메룬이 후반 29분에 터진 음비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온두라스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카메룬은 1승 1무, 승점 4점으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온두라스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오늘 이탈리아가 이기면 8강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에 마지막 카메룬전에 주전들을 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로선 반드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야 마지막 온두라스전에서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조금 전 양팀 선수들이 국기를 앞세우고 입장했습니다.

약 5분 뒤에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이탈리아전이 시작됩니다.

현재 양팀 선수들은 워밍업을 끝내고 결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